닫기

Advertisements

남해 ~ 하동 노량대교…교통·관광 다 잡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27010014809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09. 27. 17:3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노량대교
20일 찾은 경남 남해 노량대교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버스로 2시간30분을 달려 경남 남해군에 도착하니 개통한 지 7일된 노량대교가 위용을 보였다. 노량대교는 케이블을 지지하는 주탑이 바다에 없고 다리 양끝 육지에 2개만 설치돼있었다. 버스에서 봤을 때는 다리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였다.

13일 개통한 노량대교는 인근에 위치한 남해대교를 대체하는 다리다. 케이블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상판을 지지하는 현수교로 지어졌다. 왕복 4차로로 남해대교(왕복 2차로)와 견줘 두 배가 넓어졌다. 운행시간은 10분 줄어든 18분이 걸린다.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노량대교에 들어간 사업비는 1600억원이다.

주탑간 거리인 주경간은 890m으로 한국에서 3번째로 길다. 이순신대교(주경간 1545m)·울산대교(1150m) 다음이다. 주탑높이는 148.6m으로 건물 50층 높이와 맞먹는다. 주탑은 육상에만 2개를 세워서 해양 생태계파괴가 없도록 건설했다. 남해군에 1개, 하동군에 1개를 각각 지었다.

노량대교는 경사주탑·3차원 케이블 등 세계최초로 적용된 기술이 2가지가 들어갔다.

경사주탑은 V자형으로 만들어 수직주탑과 달리 8도의 기울기가 있다. 이는 주케이블에 걸리는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있다. 다리가 노량대첩이 벌어졌던 곳임을 착안해 승리(Victory)의 V를 본따서 만들었다.

또한 주탑을 연결하는 주케이블은 유선형 모양인 3차원으로 적용해 바람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했다.

지진은 6.2 리히터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남규 GS건설 노량대교 현장소장은 “2016년 발생한 경주지진의 6배 강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시공기술인 프리콘을 도입해 2009년 10월 착공이후 9년동안 한건의 건설재해없이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

노량대교 인근인 하동군 금남면에는 노량대교 홍보관을 설치해 관광효과를 노렸다. 홍보관 제일 위층은 노량대교를 걸리는 건물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이용객이 많이찾는 주말에는 노량대교 조명이 화려하게 변신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1층에는 노량대교 모형과 소개영상을 볼 수 있도록 상영관을 설치해 이용객의 이해를 도왔다. 남해군과 하동군 특산물 판매공간도 설치했다.

노량대교 개통으로 통행량이 줄어든 남해대교는 인도교 등 관광자원으로 쓰일 방안을 모색한다. 아직까지 마을버스는 남해대교를 이용해 하동과 남해를 오가고있다. 국토부는 남해·하동군과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한다.

남해대교
노량대교 개통전 남해~하동을 연결했던 남해대교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