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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니 대통령 부인과 전통 매듭 체험…문화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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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9. 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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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접견실·상춘재서 환담
"친교의 장, 국교에 도움 되길"
무형문화재 매듭 작품 소개, 친교 다져
김정숙 여사와 이리아나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0일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함께 한국 전통 문화재인 매듭 작품을 감사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0일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특히 김 여사는 이리아나 여사에게 우리나라 무형문화인 매듭 작품들을 소개하며 전통 문화 외교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이리아나 여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신 것이 정말 고맙고, 지난 정상회담 때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대통령님과 여사님,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저희를 환영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잊지 못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여사는 “사실, 여사와의 만남은 세 번째다. 그래서 친교의 장이 두 나라 국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겠다”며 “다시 다음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와 이리아나 여사는 환담 후, 청와대 녹지원 상춘재로 이동해 친교행사로 무형문화재 매듭장인 김은영 장인(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의 매듭 작품인 삼천주 노리개와 진찬연 등, 오방낭자, 수 귀주머니, 진주낭, 비취 목걸이, 이브닝 백, 산호장식 선낭 등을 감상하고 직접 달아보는 등 시연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옷과 장식에 매듭 작품을 다는 거은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 한복 등에 주머니나 노리개 등을 단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전통 매듭작품의 사용 방식과 최근 현대에 들어와 매듭 작품이 목걸이와 팔찌 등 액세서리에도 쓰이고 있는 점을 이리아나 여사에게 설명했다.

김 여사는 궁전에서 사용된 ‘진찬연 등’에 대해 “모두 손으로 만들었다. 이리아나 여사님 환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리아나 여사는 “얼마 정도 걸리냐”고 관심을 표했다.

김 여사는 옛 왕실에서 왕비와 공주들이 쓰던 전통 족두리 장식품을 설명하면서 같은 종류의 선물을 조코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도 전했다. 또한 아이의 장수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의미하는 매듭 작품들의 의미를 이리아나 여사에게 일일이 설명했고, 이리아나 여사는 이 중 신부 머리에 올리는 매듭 장식을 시연해보기도 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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