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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권성동 체포동의안, 오늘 본회의 열어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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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5.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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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탄국회 아니라면 진정성 보여야"
정세균 의장 향해 "오늘 본회의 개최 결단해달라"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강원랜드 부정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오늘 본회의를 개최해서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한국당이 6월에 방탄국회가 아닌 민생국회를 소집하는 것이라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부로 임기를 마치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의장도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전날(28일) 5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거나 보고 후 첫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 하지만 전날 마지막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마저 논의되지 않아 사실상 6·13지방선거 이후까지 국회 공백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정 의장의 임기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 개최를 촉구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의장 임기 만료로 내일부터는 국회 마비상태가 된다”며 “국회 올스톱을 방치한 채 6월 국회를 단독 소집하면 한국당 스스로 방탄국회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그는 “한국당은 4월도 방송법을 핑계로 첫날부터 국회를 파행하고 홍문종·염동열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를 지속했다. 방탄국회에 물 샐 틈이 없는 정당”이라며 “만약 권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 소집이 이뤄지면 국민 눈높이와 법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물리적으로 힘들다면 최소한 국회의장단만이라도 선출하는 게 순리일 것”이라며 “한국당은 차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국회 일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전날 본회의에서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 “한국당의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한반도 평화 시대를 갈망하는 국민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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