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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9일만에 단식중단…건강악화 우려 의총 결정 “대오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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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5.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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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장 나서는 김성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갔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단식중단’ 총의를 수용하고 9일만에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이후 김 원내대표가 당직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노숙단식농성을 시작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긴급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와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원 전원의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제 단식은 끝났지만,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9일간의 노숙 단식투쟁 동안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보여준 행태는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며 “청와대는 민주당에 떠넘기고 민주당은 시간을 끌었다. 검경의 눈치 보기와 부실수사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을 밝혀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식기간 중 테러를 당하고, 끊임없는 가짜뉴스와 모욕을 견뎌야 했던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자유한국당 114명 국회의원 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9일간의 단식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헌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투쟁 대오를 다시 한 번 가다듬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이날 오후 주치의가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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