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남지사 적합도 조사서 줄곧 우위
지방선거 승리하면, 차기 대선주자 '급부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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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중 복심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51·경남 김해시을)이 2일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 분수령이 되는 지역이자 자유한국당의 오랜 텃밭인 경남 승리를 위해 ‘김경수 카드’를 빼들었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경남의 지방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 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남은 개혁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부산·경남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0년 가까이 지배한 한국당 1당 체제를 혁파해야 무너져가는 경남 민생 경제를 살리고 정치 체제를 바뀔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지사 당 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추미애 대표는 경남지사 선거 필승을 강조하며 김 의원에게 출마를 거듭 요청하고 공민배, 권민호, 공윤권 예비후보에게 단일 후보로 원팀을 구성할 것을 설득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3명은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하고 이날 예정된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 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단’ 했다.
김 의원은 “세 후보께서 오늘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공후사의 대승적 결단으로 저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원팀이 돼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기로 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각종 경남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꾸준히 우위를 달렸다. 민주당의 난공불락이었던 ‘경남 승리’를 위해 청와대와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의 출마를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 1당을 유지하기 위해 현직 의원의 출마를 자제시켰던 민주당이 1석이 없어지는 상황을 각오한 데에는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지사 한국당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임 도지사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재신임을 말할 정도로 ‘자신’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홍 대표의 지난 경남도정과 중도 사퇴 후에 보여준 모습에 대해 경남도민이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경남을 만드는데 경남도민의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의 남자’로 정치 역정을 시작한 김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확정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차기 대선주자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제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고 일축하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이 국가와 국민의 성공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지금 가장 큰 목표이며 과제”라고 강조했다.




![[포토] 김경수 '경남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https://img.asiatoday.co.kr/file/2018y/04m/03d/20180402010002368000127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