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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부산 찾아 ‘바른미래당’ 알리며 ‘통합’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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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2. 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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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3일간 통합 위한 전당원 투표 실시
11일 최종의결 후 13일 통합 전당대회
안철수-유승민 '한마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에서 민심을 듣는다’ 간담회에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8일 함께 부산을 찾아 통합신당 ‘바른미래당’의 당명을 강조하며 통합 정당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대학생 등 33인과 만나 ‘부산 민심을 듣는다’ 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저희 당이 창당까지 5일 남았다”면서 “지금 기득권 거대양당이 과거에 집착해서 계속 싸우고만 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미래로 한 걸음도 대한민국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미래, 발전하는 미래, 안전한 미래’로 만들겠다는 저희들의 염원이 당명에 담겨있다”고 바른미래당의 ‘미래’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부산의 따뜻한 겨울날씨를 언급하며 “통합개혁신당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것 중에 굉장히 중요한 목표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지금 굉장히 먹고 살기 어려운 지방이 과연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느냐. 이 문제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저희들이 5일 후 시작하는 ‘바른미래당’이 목소리 담아서 아주 작은 것까지 입법과 예산과 정책에 꼭 반영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3일간의 일정으로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을 위한 전(全)당원투표에 돌입했다.

이번 투표는 8~9일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 케이보팅(K-Voting)을 통해 온라인으로 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확정된 투표인명부 27만1288명 중 수신가능자 26만6964명을 대상으로 투표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통합수임기구로 최고위원회의 지정’ 등 2가지 항목에 대한 찬반 여부를 응답하는 방식이다.

오는 10일에는 문자를 받지 못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방식(ARS) 투표를 진행한다. 참여 당원 가운데 과반이 합당에 찬성할 경우 국민의당은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최종 결의한다. 오는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 전당대회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7만1228명 모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당원 한 분도 빠짐없는 참여로 당의 건재함, 지금껏 우리가 추구해 온 개혁의 강고한 정신과 뜨거운 변화의 열망을 보여주자”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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