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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평창겨울올림픽 성공 개최 위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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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2. 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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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배에서 내린 북한 예술단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7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만경봉 92호에서 내려 버스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7일 평창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올림픽정신 구현을 위한 국회 특별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재적의원 296인 중 재석 165인, 찬성 160인, 반대 1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 반대표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유일하게 던졌다.

결의안은 △올림픽대회를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하고 △정부에 올림픽 기간 중 정쟁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며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회는 올림픽이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이라는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을 북한 당국도 인식을 같이 할 것을 제안하며 올림픽 대회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북한 당국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긴장완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국회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회 종료 이후에도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제반 대회 시설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게 정부부처, 공공기관, 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결의안 채택 후 “여야 없이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결의안을 채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이 주최한 ‘88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은 둘 다 성공했고 그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이 도약했다”면서 “특히 88올림픽은 냉전해체에 기여한 세계사적 행사였다. 이번 평창올림픽도 반드시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긴박한 상황에 올림픽이 열리지만 작으나마 (남북)대화의 숨통이 트였으니 어떻게든 살려나가야 한다. 국민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평가했다.

특히 여야는 이날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이벤트 등을 벌이기도 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회의실 뒷배경(백드롭) 디자인을 ‘평화, 평창,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바꿔 내걸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태극기 모양 배지를 달고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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