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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당 개헌안도 내놔야…한국당 외 나머지 당과 협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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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2. 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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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동시 개헌' 거듭 강조하며 野 압박
"우리 개헌안 비판만 하는 것은 비겁해"
[포토] 우원식 원내대표 '개헌 의원총회 모두발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병화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앞서 당론으로 채택한 민주당 개헌안에 대해 거듭 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들이 우리에 대한 비판만 하지 말고 안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엠비씨(MBC) 라디오에 나와 야당을 향해 “우리가 정한 것에 대해 비판만 하는 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 등을 헌법전문에 명시하고 기본권과 지방분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의 자체 개헌안을 당론 채택했다. 이에 한국당 등 야당은 ‘좌파개헌’, ‘장기집권 노림수’라고 공세를 쏟아내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거듭 “국민 의사와 다른 그 방식을 정해놓으면 비판을 받을까봐 (본인들의 안을) 정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당이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완강히 반대하는 것에 대해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이 6월 개헌안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당과 설득해서 협력을 잘해서 또 하면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한국당을 배제한 국회 개헌안 발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실상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당론으로 정한 데 대해 “5년 단임제, 정·부통령제를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대통령제 하에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총리의 선임방식을 바꾸는 것도 있고, 감사원을 국회에 두든지 위치변동을 통해서 대통령 권력을 감시하는 방법도 있다”며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과 같은 권력기관의 인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 이런 문제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또는 소수파가 권력에 참여할 수 있는 이원집정부제 내각제가 아니면 그건 권력구조 (개혁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국민한테 한 번 물어보라”고 반문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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