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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정부 ‘성공’ 결의…적폐청산·지방선거 승리·개헌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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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1. 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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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배식서 '문재인정부' 성공 다짐
이희호·권양숙 여사 예방… DJ·노무현 정신 새겨
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네번째)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인 1일 단배식을 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며 집권 2년 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문희상·임채정 상임고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3선 도전의사를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방선거 주자들도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단배식 상차림에는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호남 특산물 홍어와 경북 포항 특산물 과메기가 나란히 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적폐청산과 6월 지방선거 승리, 개헌 완수를 문재인정부 성공의 필수 요건임을 강하게 내세웠다.

‘황금개띠’해인 올해 ‘개띠’이기도 한 추미애 대표는 이날 단배식에서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일소하고 그 틀 위에서 사회 대통합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원년을 연다는 황금개띠 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켜켜이 쌓인 적폐를 우린 한 번도 제대로 청산해내지 못한 채 그저 어물쩍 넘겨오기를 반복했다”며 “열려고 했던 문들이 닫힐 때마다 통탄했을 (민주)영령들을 생각하면서 이젠 지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확실하게 과거의 부정부패와 이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적폐청산을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 성공의 필수조건이고,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개막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적폐청산과 더불어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단계에 있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단배식 후 당 지도부 등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추 대표 등은 이어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는 찾지 않았다. 또 오후에는 경남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당 지도부는 참배 후 지방선거 승리와 개헌완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추 대표는 “2018년은 주권재민을 담아서 사회적 합의가 된 개헌으로 보답해야 할 것”이라며 “개헌과 지방선거를 통한 주권재민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달릴 각오”라고 거듭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월말까지 개헌안을 마련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투표를 해서 국민과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려고 한다”며 지방선거와 개헌 완수를 거듭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지도부는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를 차례로 예방하며 DJ·노무현 정신을 새기기도 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예방 온 지도부들에게 떡국을 대접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사저방문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여사는 우리만 보면 좋아하시고, 또 눈물을 글썽이신다. (권 여사가) 선거가 있는 해니까 꼭 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며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대통령의 예언처럼 국민이 하나가 돼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을 활짝 열어 기운을 많이 받는다고 느끼고, 잘하겠다’고 (권 여사에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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