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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바른정당 통합 전당원 투표 ‘스타트’ 안철수 “내년2월 통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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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2.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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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공고2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과 관련한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 돌입한 27일 국회에서 당 관계자가 스마트폰의 투표 화면을 보이고 있다. 전당원투표는 27~28일 K-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 29~30일 ARS로 진행되며 결과는 31일 오전 9시부터 중앙당사에서 집계된다. /이병화 기자photolbh@
국민의당이 2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통한 안철수 당대표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안 대표는 거듭 통합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에 나와 바른정당과 혈액형이 달라 통합이 어렵다는 통합반대파 주장에 대해 “O형은 A형이나 B형에 수혈이 된다. 그래서 혈액형 중에는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도 있다. 저는 다른 정당들은 혈액형이 달라서 수혈이 불가능하지만, 바른정당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라고 재차 밝혔다.

안 대표는 통합 시기와 관련해 “이번 12월 31일 만약에 당원들께서 통합에 찬성하고 재신임을 해주신다면 1월부터 통합절차를 밟게 된다”며 “보통 한 달 조금 넘게 시간이 소요되니까 2월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귀국한 손학규 상임고문을 향해 “항상 혁신과 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오셨다”면서 “미국 가시기 전에도 통합하라는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당내 반대파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의 당대표가 누가 될지와 관련해서는 “서로 합의되는 사람을 대표로 부탁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과 통합이 이루어진 이후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안 대표는 “저희들은 세 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우선 개혁정당, 그리고 국민통합정당, 그리고 미래를 지향하는 정당. 그런 정당 꼭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념적 정체성이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안 대표는 “저희들은 ‘합리적인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두 당은 기득권 정당이고, 거기로부터 저희들은 개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인 합리적인 개혁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당내 통합 반대파 진영에서 전당원투표 중단을 요구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아마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정당 내부의 일을 법원이 간섭한 경우는 유신 때 말고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당의 전당원투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 29~30일에는 ARS 전화투표로 이뤄진다. 오는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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