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조기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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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며 “지난 7년 6개월 간 성원해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 6월까지 8년간의 잘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임기를 잘 마무리해서 후임 도정을 잘 인수인계하는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지사는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내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현재로서는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저는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정치인이고, (저에 대한) 도민의 희망과 바람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공식 입장은 송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까지 불출마 선언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8월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중앙정치 무대로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원외’ 신분이지만 지난 대선 경선에서 당내 조직기반이 약한 것이 패인으로 지목된 만큼 당권을 잡고 전국 조직을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문재인정부 내각 입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적 휴지기’를 갖고 대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안 지사가 충남지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충남지사를 둘러싼 여권 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4선의 양승조 의원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신시장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야당에서는 정진석·홍문표·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중진급 의원들이 출마 저울질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