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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내진 설계기준인 5.5∼6.5에 맞춰 지어진 건물이라도 노후 정도나 디자인 등에 따라 지진 피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6.5 규모 이하의 지진에도 진원의 깊이가 지표면에 가까워지면 피해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최근 고윤화 기상청장은 “규모 6.0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일각에선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규모 7.0~7.5이상의 내진 설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기업인 도요타의 경우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현서 발생한 강도 6.5의 지진으로 인해 9만대의 생산차질과 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를 비롯해 국내 대부분의 공장이 좌우지진엔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지만 상하지진에 취약하다”며 “이에 대한 건축물 보강이 시급하다. 현재의 형식적인 방재훈련도 더욱 철저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진해운 사태와 리콜 등의 현대차 위기관리 능력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해운업계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주 항로의 요금이 27%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생산량 중 70%이상을 수출하고 있지만 한진해운과는 무관하다.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유코카케리어스가 각각 50%씩 맡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의 특성상 많은 리콜 이슈는 현재 현대차가 보유 중인 현금으로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차의 유동성 현금은 15조7000억원이다. 자동차 업계 최악의 리콜 사태로 평가되는 2009~2010년 도요타의 1000만대 리콜 비용은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 소비자 배상금은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건축법에 맞게 내진설계가 돼 있을 뿐 아니라 분기별 1회 이상의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진해운 사태와 리콜 등의 이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