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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관심병사 두 명, 같은 날 목 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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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4. 07. 28. 19:42

지난 27일 ‘A급 관심병사’ 두 명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모 이병(22)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소속 부대원들은 화장실에서 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 이병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신 이병은 전입 후 적성검사에서 ‘A급 관심병사’로 분류, 현역복무부적합 심의 대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부전선 모 사단 박모 이병(21)이 영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부대는 박 이병을 국군일동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숨졌다.
박 이병은 지난 6월20일 부대 전입 후 우울 증세로 의무대에서 2주간 약물 치료를 받아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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