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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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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 생계도 벽…한베가정 '귀환 이후'를 떠받친 코쿤 껀터 10년

베트남 남부에 사는 스무 살 청년 가람(가명)씨는 열두 해 동안 자신을 한국·베트남 이중국적자로 알고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하려던 그는, 최근 베트남 공민증(주민등록증)이 행정 오류로 잘못 발급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는 사람이 됐다. 출생증명서에는 한국인 아버지의 이름과 국적 '한국'이 적혀 있지만,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겼고 비자를 보증해 줄 가족도 없다. 한국 국적을 가졌으되 그 국적을 증명하지 못하는..

[특파원 시선] 졸업 시즌에 中 대졸생들 극도의 좌절

중국의 매해 6∼7월은 대학의 졸업 시즌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무려 48만명이나 많은 1270만명이 대학 문을 나서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일부 극소수를 제외한 이들의 대부분은 전혀 행복하지가 않다. 수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졸업=실업'이라는 등식이 올해에도 여전히 유효한 탓이다. 졸업 시즌이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야 할 좌절의 계절이 되고 있다.상황이 얼마나 나쁜지는 취업률이 잘 말해준다고 해야 한다. 징지르바오(..

[日경륜, 도박장서 올림픽으로] ④도박 이미지보다 큰 벽은 '자전거 저변 축소'

시즈오카현 이즈시의 일본경륜선수양성소(JIK). 지난달 29일 오전 찾은 양성소 안에서는 후보생들이 숨을 몰아쉬며 트랙을 돌고 있었다. 기숙사와 식당, 체육관, 자전거 보관소, 정비실, 롤러 훈련실이 한 울타리 안에 이어졌다. 경륜장이 아니라 학교에 가까웠다. 후보생들은 1년간 이곳에서 합숙하며 경주 기술뿐 아니라 자전거 정비, 영양학, 미디어 대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까지 배운다.일본 경륜이 도박장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 스포츠로 다..

[아시아 이슈]日 숙박세 전국확산…도쿄·교토·온천여행 韓관광객 부담 늘어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한국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호텔과 료칸 숙박객에게 별도 세금을 매기는 '숙박세'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지자체들은 방일객 증가에 따른 관광 인프라 정비와 관광객과잉 대책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숙박비 외에 추가로 붙는 세금인 만큼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도 직접 영향을 받게 됐다.요미우리신문은 13일 일본 총무성을 인용해 숙박세를 이미 도입한 지자체가 45곳에 이르고, 올..

아베 신조 전日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돈 준다고 결혼·출산 안 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12일 한일 양국의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결혼이 꿈이 아닌 시대가 됐다"며 "돈을 준다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라고 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여사는 이날 도쿄외신기자클럽에서 NK NGO Forum 주최로 열린 한일 저출산·고령화 세미나에서 "의식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가가 앞으로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정책 전문가인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이..

日닛산, AI로 신차 개발 기간 절반 단축

닛산자동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차 개발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경영 재건 전략에 나선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사장이 인터뷰에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카이라인'의 개발 기간을 기존 55개월에서 26개월로 단축해 2027년 상반기 신형 모델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과거 차량 데이터 분석과 시장 조사, 설계 검토 등에 AI를 도입한다. 디자인 단계에서는 증강현실(AR) 고글을..

日대학, 영어논문 AI지원 잇단 도입…

일본 대학들이 연구자의 영어 논문 작성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일본 연구자들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내는 데 겪는 언어 장벽을 낮추고, 연구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일본 교토대가 지난 5월부터 약 5000명의 전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집필 지원 AI 'Paperpal'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학 가운데 일부 연구자가 아니라 소속 연구자 전원을 대상으로..

'왕실의 희망' 태국 국왕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공주 별세…향년 47세

태국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장녀이자 왕위 계승 자격을 가진 세 자녀 중 한 명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3년 6개월 만에 4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과 외신들에 따르면 태국 왕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주가 전날 저녁 방콕 쭐랄롱꼰 국왕 기념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왕실은 복강 내 감염과 대장염·저혈압·부정맥·혈액 응고 장애가 겹치면서 공주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공주는..

35년 기다린 월드컵 무대…우즈벡, 중앙아시아 최초 본선 진출에 들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중앙아시아 사상 최초로 본선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이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가제타 등 우즈베키스탄 언론들은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에 취재진을 파견하고 웹사이트에서 월드컵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며 대표팀과 관련된 심층 보도를 이어가며 역사적인 첫 본선 진출을 대대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FIFA 랭킹 55위인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오는 17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

中 인민폐의 진격, 경제 독 될 가능성 농후

달러 및 유로 같은 기축통화로 변신하려는 야심의 중국 런민비(人民幣), 즉 위안(元)화의 환율이 최근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3년 3개월 만에 가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진격의 위안화라는 말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당분간 이런 위풍당당의 위엄은 지속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위안화는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거의 '거지 돈'으로 불리면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1 달러..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관, 홋카이도여행객에 곰스프레이 무료대여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곰 출몰과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이 한국 여행객과 교민을 대상으로 곰 스프레이와 곰 방울을 무료로 빌려주는 안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주삿포로총영사관은 올해 4월부터 홋카이도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곰 스프레이 및 곰 방울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 출몰이 이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일본에서는 최근 곰 출몰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韓에 '사죄와 반성' 남긴 日보수 원로…고노 요헤이 별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담은 '고노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일본 주요 언론은 10일 고노 전 의장이 지난 8일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고노 전 의장은 중의원 의장, 자민당 총재, 외상, 관방장관, 부총리 등을 지낸 일본 보수정치의 원로다. 한국에는 무엇보다 1993년 8월 4일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의 관방장관으로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을 표명한..

日다카이치, G7서 "호르무즈 위기" 대응제안… 韓에너지안보도 직결

타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5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안보에 관한 3원칙을 제창할 방침이다.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국제사회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비축 강화와 에너지 조달망 안정화를 G7 의제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요미우리신문은 11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타카이치 총리가 G7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안보 3원칙을 제시하고,..

한중도시우호협회·中 지린성미용뷰티화장품협회, 한중뷰티교육원 설립 합의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權起植)와 중국 지린성미용뷰티화장품협회(회장 양저楊哲)는 10일 오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소재 광쩌(光澤) 성형병원 회의실에서 '한중 뷰티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중 뷰티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한중뷰티교육원 설립에 합의했다.권 회장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양 협회는 서울시와 창춘시에 각각 사무국을 두고 하반기부터 헤어, 메이크업, 피부 관리, 반영구 문신 등 뷰티산업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한중뷰티교..

정상회담 후 中 "전략 소통 계속" 강조

중국이 지난 8∼9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북을 통해 성사된 북중 정상회담에서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이 교환됐다면서 두 정상이 향후 회담 개최와 특사 파견 등으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류하이싱(劉海星) 당 중앙대외연락부장은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성과를 수행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역의 장기적 안정..

시진핑, 김정은에 감사전문 발송

7년 만에 1박2일 동안의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여정에 들어섰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전문을 보냈다. 지난 2019년 6월 방북 때는 전문을 보내지 않았으므로 처음 발송한 셈이 된다. 그만큼 그가 방북 성과에 대해 만족했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귀국 당일인 9일 보낸 감사전문에서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

"대만, 對중국 AI 칩 수출 전면 통제 검토…미국과 발맞춤"

대만 정부가 미국의 정책에 발맞춰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조치의 목적은 대만 당국이 엔비디아 반도체에 탑재된 AI 서버와 같은 첨단 하드웨어가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우회적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법적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다. 실현되면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미국은 중국이 엔비디아 첨단 프로세서를 활용해 군사적 우위를 점하는..

베트남, 항공사들에 美 계약 이행 독촉…무역압박 대응

베트남 정부가 자국 주요 항공사들에 미국 보잉·프랫앤휘트니와 맺은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릴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세 갈래 무역조사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 5일 국적 항공사 베트남항공과 저가항공사 비엣젯에어, 신생 항공사 선푸꾸옥항공에 미국 파트너와 체결한 계약의 이행·인도..

SKT, NTT·대만중화텔레콤과 맞손…5억달러 AI펀드 조성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통신그룹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손잡고 5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펀드를 조성한다.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광통신, AI 서비스 등 차세대 AI 인프라 전 영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 한일대만을 잇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SK텔레콤은 10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NTT 본사에서 NTT, 중화텔레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아이온(IOWN) AI 펀드'를 공동 조..

최태원 "SK·엔비디아 협력범위 계속 확대"…AI 생태계 전방위 협력 시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와 엔비디아의 협력 범위가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정의 인공지능(AI)화 등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엔비디아 단독 생태계만으로는 부족하며, 더 넓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드러냈다.최 회장은 9일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 '아시아의 미래' 한일 특별세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협력 논의와 관련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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