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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일(토)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이혁 대사, 구마모토 지진 피해현장으로…피난소 찾아 '팀 코리아' 지원

이혁 주일 한국대사가 3일 지난 7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현을 직접 찾아 피난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현청에서 지사와 면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가 컸던 우키시의 피난소까지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폈다. 민단과 주후쿠오카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등도 동행해 재난 피해 지역 지원에 '팀 코리아'가 함께 나섰다.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구마모토현청에서 기무라 다카시 지사와 만나 지진 피해와 복구..

네팔 대홍수, 시신 없는 장례식…시설 포화, 텐트서 애도식

네팔 대홍수로 실종자가 48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시신 없이 장례식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신을 찾더라도 장례와 애도 의식을 치르는 전용 공간이 만석이라 텐트를 치고 의식을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칸티푸르와 세토파티 등이 보도했다.네팔에서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을 때, 신성한 풀인 쿠슈로 사람 모양의 상징물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는 의례를 진행한다. 쿠슈로 만든 상징물을 태우며 영..

초토화된 中 군부, 최고위급들 극소수만 생존

중국 군부의 최고위급 장군들이 최근 속속 낙마하면서 극히 일부만 생존하는 기묘한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에 열릴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추가적 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군부가 아예 초토화될 것으로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지난 세기 60∼70년대의 문화대혁명 이후 사상 초유의 군부 위기 사태가 도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정이 절대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지난 20..

美베선트, 다카이치 경제정책 공개 경고…"아베노믹스식 부양 끝내 "

미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확장재정과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엔화 약세와 일본 국채금리 급등이 미국 금융시장까지 흔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의 통화·재정정책 전환이 빨라질 경우 엔화 가치뿐 아니라 한국의 수출 경쟁력과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네팔, 중국 국경지대에 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 재구축 추진

대홍수 참사를 겪은 네팔이 피해 예방을 위해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을 재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네팔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네팔 정부는 라수와 지역의 티무레에 카메라와 지진 센서, 소형 위성 통신 장치(VSAT) 등 조기 경보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티무레는 히말라야 산악 지역의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지난주 빙하 붕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이번 재구축의..

[인구감소 지방소멸 韓日기획]⑤"논을 유전으로"…버리던 쌀겨까지 돈으로 만든 77년 기업

지난 7월 27일 오후 일본 야마가타현 덴도시 산와유지 본사 공장. 공장 안쪽으로 들어서자 볶은 쌀과 비슷한 고소한 냄새가 났다. 생산라인 앞에는 현미를 깎을 때 나오는 갈색 쌀겨가 놓여 있었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미야시타 준페이 산와유지 영업부 계장은 흔한 오해부터 바로잡았다."쌀기름이라고 하면 쌀 자체에서 기름을 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원료는 쌀이 아닙니다. 현미를 정미할 때 깎여 나오는 쌀겨입니다."밥상에 오르는 흰쌀만..

다카이치 9월개각 '쇄신보다 안정'…스즈키·아소·기하라 등 핵심3인 유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중·하순 단행할 내각 개조와 자민당 지도부 인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과 아소 다로 부총재를 유임할 방침을 굳혔다. 정권의 핵심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대규모 쇄신보다는 당과 총리관저의 핵심 인사를 그대로 두고 정권 안정에 무게를 싣겠다는 인사 구상이 드러나고 있다.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스즈키 간사장을 계속 기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

[데스크 칼럼] 日 '두 집 살기' 권하는데…韓 두 채면 투기꾼?

일본에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취재하다 보면 한국과 정반대인 풍경을 자주 만난다. 한국에서는 집을 두 채 가지면 우선 '다주택자'라는 이름표부터 붙는다. 집값을 끌어올리는 투기 수요인지 의심받고 세금과 대출 규제의 대상이 된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오히려 생활 거점을 두 곳에 두고 살라고 국가가 권한다. 일본에는 '두 지역 거주(二地域居住)'라는 공식 정책이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24년 '광역적 지역활성화를 위한 기반정비에 관한..

'장기 배치 논란' USS 링컨함, 중동 임무 마치고 태국 기항

장기 배치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2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인근 람차방 항구에 입항했다. 이는 8개월 이상 이어진 중동 해역 작전 임무를 마친 뒤 첫 기항으로, 승조원들의 사기와 복지 문제에 대한 우려 속에 이뤄졌다고 이날 CNN이 보도했다.길고 험난했던 항해로 선체 곳곳이 녹으로 얼룩진 링컨함은 파타야 인근 항구에 정박했다.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를 출항한 링컨은 올해 말 남부 캘리포니아로 돌아올..

한중도시우호협회, 민병두 전 의원 명예회장 추대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민병두 전 국회의원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일 전언에 따르면 협회는 또 정철수 전 제주경찰청장을 부회장 겸 경기북부 지회장,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부회장, 박동규 전 독립기념관 사무총장을 부회장 겸 경기도 양평군 지회장, 신재중 전 대통령 비서관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지회장, 김규미 코차홀..

中 TCL, 삼성전자 고소…"시장 점유율 빼앗겼다"

중국 최대 TV 업체로 유명한 TCL이 삼성전자가 미니발광다이오드(미니LED) TV 관련 허위 광고로 자사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갔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중국 전자업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TCL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니LED 기술 표기 금지와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TCL은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재활용한 제품 라인에서 미니LED가 아닌..

[아시아 이슈] 미·중·러 스트롱맨 3인 정상회담 가능성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인의 스트롱맨이 오는 11월 중순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성사될 경우 사상 초유의 일이 되면서 국제정세에 격변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중러 관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두루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日중도개혁 입헌계 21명 갈림길…잔류·입헌 복귀·신당론

일본 야권 통합을 내걸고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소속 입헌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 21명이 갈림길에 섰다. 공명당 출신 의원들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중도개혁 잔류와 입헌민주당 복귀, 별도 신당 창당 등 세 갈래 주장이 맞서고 있다.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도개혁연합은 1일 국회에서 오가와 준야 대표 등이 참석한 집행임원회를 열고 향후 당 운영과 가을 임시국회 대응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중도개혁과 입헌민주당..

30년 만에 부활한 카자흐 부통령직…대통령 '핵심 참모' 카린 임명

카자흐스탄에서 30년 만에 다시 도입된 부통령직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에를란 카린(50)이 임명됐다.토카예프 대통령은 31일 쿠를타이 회의에서 카린을 부통령 후보로 제안했고 쿠를타이에서 의원 141명이 찬성해 임명안을 가결했다고 카자흐스탄 매체 카즈인폼이 보도했다.같은 달 23일 새 헌법에 따라 출범한 첫 단원제 의회인 쿠를타이 선거가 치러진 뒤 부통령까지 임명되면서 카자흐스탄의 정치·행정 체제가 새로운 헌법..

日야권 '중도개혁연합' 7개월만 사실상 분열…1043만표 갈 곳 잃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에 맞설 야권의 '중도 대항축'을 내걸고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이 창당 7개월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중의원 선거에서 중도개혁연합에 비례대표 1043만표를 던진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다시 흩어지면서 일본 야권 재편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중도개혁연합과 입헌민주당, 공명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당수회담을 열고 3당 전면 합류를 포기하기로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중도개혁연합은 옛 입헌민주당 출..

구호품 보냈다는 네팔 정부…홍수 피해 주민들 "아직 하나도 못받아"

네팔 정부와 재난 대응 당국은 대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지만 식량과 의약품 등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1일(현지시간) 네팔 현지 매체 온라인카버에 따르면 네팔 라수와 고사잉쿤드의 주민 펨바 라무 타망은 홍수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나도록 구호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마을에 전기도 없어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집에 있던 음식이 거의 떨어져 굶주림으로 병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타망은..

네팔 수력발전소 수색 후 일부 구조했지만…토사 붕괴로 진입 한계

네팔 북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히거나 연락이 끊긴 사람들을 찾기 위해 네팔 당국과 국제 구조팀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구조됐지만 진흙과 범람한 물, 파괴된 시설물 때문에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으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31일(현지시간) 네팔 온라인 매체 세토파티(Setopati)는 이날 네팔 구조대가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구의 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3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873명을..

도쿄서 관동대지진 한인희생자 추념…이혁 "유언비어·혐오 비극 기억해야"

"재난과 혼란 속에서 사실이 아닌 소문이 퍼지고, 그것이 특정한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로 이어질 때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1923년 관동대지진 발생 103주년을 맞은 1일 일본 도쿄에서 당시 유언비어와 혐오 속에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이혁 주일한국대사는 이날 추념식에서 103년 전의 비극을 되새기며 "과거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겸허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美베선트 "日, 엔고 조치"…일본은행 9월 금리인상 시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미·일 공동 엔매입 개입에도 엔화가 다시 달러당 160엔대까지 떨어지자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촉구하거나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장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

[아세안의 설계자들 ①] 당·국가 잡은 '스트롱맨' 등극…또 럼의 베트남 10% 성장 작전

권력은 사람을 통해 움직인다. 누가 권력을 쥐고 관료조직과 제도, 국가 자원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정책의 우선순위도, 나라를 움직이는 방식도 달라진다. <아세안의 설계자들>은 주요국 지도자들의 권력 형성과 통치 방식, 그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변화하는 아세안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45년을 공안에서 보낸 또 럼은 베트남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 지난해 공산당 서기장에 오른 데 이어 올해 국가주석직까지 다시 맡으면서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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