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정치혼란까지"… '연말특수' 실종에 자영업 곡소리
서울 마포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문모씨(46)는 "불황인데 정치까지 말썽이라 장사가 더 안될까 걱정"라며 "가게에 걸린 TV로 매일 뉴스채널을 틀어놨었는데, 손님들이 '보기 싫다'고 해서 예능채널로 바꿨다"고 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캐릭터샵을 하는 황모씨(33)도 "연말이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만, 요즘은 발길이 끊길까 걱정"이라며 "집회 현장에 나가서 장사를 해야할 판"이라고 혀를 찼다. ◇내수·수출 동반부진에 정치혼란 겹치며 '복합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