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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무더위 끝나면 거장들 전시 쏟아진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분청 기법으로 표현하는 급월당(汲月堂) 윤광조. 전통 도예의 도식적 방식에서 벗어난 자유분방한 기법과 한국의 자연 경관을 연상시키는 요소, 불교적 세계관의 표현 등은 윤광조 작품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가 1994년 새롭게 자리 잡은 경북 경주 작업실의 위치는 ‘바람골’이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깊고 바람이 유난히 세기로 유명한 곳이다. 사계절의 흐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한가로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13~22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함께 여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제는 ‘박물관의 힘: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이다. 13일 개막식은 방송인 마크 테토가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전시·체험 행사는 모두 31개가 운영된다. 실험적 전시를 선보이는 ‘함께 만드는 뮤지엄’ 프로그램 6개, 체험형 야외 전시인..
뮤지컬 ‘데스노트’가 전회 매진 속에 큰 인기를 끌면서 공연 기간을 예정보다 한 달 반 연장하기로 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데스노트’ 연장 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월 1일 개막해 6월 26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 결정에 따라 6월 19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치고 7월부터는 예술의전당으로 무대를 옮긴다..
전병극(59)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내정자는 문화, 체육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차관 발탁 전까지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혁신경영본부장을 맡았다. 2016~2018년 문체부 체육협력관 시절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1963년 경북 예천 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에투알)로 활약하고 있는 박세은이 7월 말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롯데문화재단은 박세은이 7월 28~29일 롯데콘서트홀의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무대에서 파리오페라발레단(BOP) 주역들과 함께 공연한다고 밝혔다. 박세은으로서는 작년 에투알 승급 이후 첫 국내 공연이다. BOP의 에투알급 무용수인 도로테 질베르, 발랑틴 콜라상트, 제르망 루베, 폴 마르크 등 다수의..
일제강점기에 심하게 훼손된 사직단의 제례 준비 공간인 전사청(典祀廳) 권역이 복원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이 종묘와 함께 가장 중요시한 제례 장소인 사직단의 전사청 권역 복원공사를 마무리해 10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직단 서쪽 전사청 권역에는 건물 8개 동이 새로 들어섰다. 제사 물건을 관장하는 관리가 제례를 준비하는 전사청, 제사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와 잡물고, 제물을 마련하는 재생정, 절구를 두고..
8일 세상을 떠난 김지하 시인은 말도 글도 남기지 않고 눈을 깜빡,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막 미소를 짓고서 유족들과 작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고인의 둘째 아들인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제 아내와 장인·장모 등 함께 사는 가족 모두 임종을 지켰다. 일일이 손을 잡아보고 웃음을 보이신 뒤 평온하게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말도, 글도 남기지 못하셨지만,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끄덕..
8일 별세한 김지하 시인은 유신 독재 시절인 1970년대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저항 운동 중심에 섰던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평가받는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학생운동에 나선 한 고인은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으로 불리는 ‘6·3 항쟁’에 참가했다가 수감돼 4개월간 첫 옥고를 치렀다. 1969년 시 ‘황톳길’로 등단한 후 1970년 풍자시 ‘오적(五賊)’으로 구속되는 필화를 겪었다. 197..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작품을 그리는 김찬주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순수성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는 미래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정작 중요한 것들을 잃어가고 속도와 물질에만 집중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현 세태를 아이들의 눈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그의 작품에는 늘 소녀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작품 ‘공존’ 속 소녀 역시 저 멀리 숲 속을 응시하..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4시께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시인과 함께 살고 있었던 둘째 아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내외가 함께 임종을 지켰다”며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119를 불렀지만 결국 별세하셨다”고 말했다. 1941년 태어난 고인은..
봄날 궁궐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인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10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13일간 열린다. 역사적으로 경복궁 후원이었던 청와대 개방과 맞물려 2015년 궁중문화축전이 첫선을 보인 이후 최초로 청와대 권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0~22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등 5대 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1974년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추천으로 일본 규슈 가라쓰 유학길에 오른 윤광조는 많은 유학생의 작품이 일본식으로 변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귀국했다. 이는 윤광조가 모국의 도예 전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그는 조선백자와 고려청자의 전통을 소생시켜 이어가려던 당시 국내 흐름 속에서 다소 등한시됐던 분청 도예에 전념했다. ‘얽매이지 않는 본성의 자유’를 목표로 하는 윤광조는 물레로 둥근 형태의 도자..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작가 겸 연출가 전윤환의 신작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마지막까지 60초가 채 남지 않은 위기 상황을 다큐멘터리 형식과 극적 구성으로 이야기한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제작진은 작품 참가자들의 ‘기후 감수성’ 고취를 위해 기후과학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역서울284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22일까지 매주 주말 2회씩 운영한다. 일제강점기 경성역을 거쳐 해방과 한국전쟁 후 현재에 이르는 옛 서울역의 역사를 어린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역서울284 누리집(www.seoul284.org)에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충남 천안에 단국대학교 병원 암센터가 개원했다. 총 840억 원이 투입된 암센터는 연면적 30,393.5㎡에 지하 2층 지상 8층 250병상 규모로 완공됐고 충남지역 최초이자, 인프라와 의료진을 합친 규모가 최대로 개원한 것이라고 한다. 중부권역 거점 첨단 암 전문병원으로서 지역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암센터 개원식에서 인상 깊은 순서가 두 가지 있었다.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이사장의 개원 축하 연주와 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