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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OCI미술관이 북한 유화 소장품을 소개하는 '히든 트랙'전을 내달 25일까지 선보인다. OCI그룹 창업주 송암 이회림(1917∼2007)이 생전 수집한 북한 유화를 조망해 보는 전시다. 미술관은 "북한 미술은 그동안 사회주의 이념의 산물로 여겨져 왔다"며 "이번 전시는 북한 유화를 한국 미술사의 '한 갈래'이자 '히든 트랙'으로 선입견 없이 감상하고 관찰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호의 1950년대 모란봉..
영국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다음 달 9일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곡들을 들고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폴 루이스는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여는 이번 독주회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15·16번을 들려준다. 지난해 9월 금호아트홀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를 시작한 폴 루이스는 내년까지 총 4회의 독주회를 열고 금호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독일의 19세기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희곡 '보이체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가 내달 7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돈을 벌기 위해 군인이 된 보이체크와 클럽 가수 마리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가난한 민중의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정민과 강정우, 윤승우가 보이체크로 무대에 오른다. 가수 마리 역으로는 최우리, 신의정, 김이후가 출연한..
배우 박기웅의 전시 '48빌런스'(48VILLAINS)가 오는 4월 11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주로 악역을 해온 박기웅은 수많은 작품 속 악당들을 흑백의 모노톤으로 그려낸다.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와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 등 48명의 빌런을 그린 작품 48점을 볼 수 있다. 노치욱 작가와 협업한 인터렉션 미디어 아트 작품, 박기웅이 연기와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중용과 시경에 등장하는 시어 '의금상경'(衣錦尙絅)은 '비단옷 위에 삼옷을 걸치다'라는 의미다. 위나라 임금과 혼인한 제나라 귀족 여성 장강이 비단옷을 입으면서도 백성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기 위해 그 위에 삼옷을 입은 데서 유래한 이 말은 화려한 형식을 감추면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을 표현할 때 쓰인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의금상경'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회화작가 15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을 만든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신작 '베토벤'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했다.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역을 맡은 카이는 19일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완벽에 가까운 베토벤의 음악이 기악곡이 아닌 뮤지컬로 승화된 작품"이라며 "베토벤 음악과 감정, 대사가 어우러지고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국립국어원은 'R' 또는 'r'을 한글로 표기할 때 '아르'와 함께 '알'로 표기해도 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R' 또는 'r'을 우리말로 옮겨 적을 때 '아르'로만 써왔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VR)은 '브이아르', 자동응답시스템(ARS)은 '에이아르에스'라고 적고 읽는 게 정확한 표기법으로 여겨졌으나, 실제 쓰는 말과는 다르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12월 국어심의회를 열고 '아르'와..
정부가 예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260호 공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19일 발표했다.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향후 5년간 예술인 복지정책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 법정 계획이다. '공정한(F.A.I.R.) 복지정책'을 핵심으로 4개 전략과 13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먼저..
방송사 외주제작 스태프 10명 중 8명은 결방으로 보수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상파 3사 등 방송사의 결방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자 10~15일 외주제작 스태프 3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1.2%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결방한 방송사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61.4%로 가장 높고 종합편성채널 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을 새로운 제호 'K-공감'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K-공감'은 기존 '공감'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 브랜드를 통합한 제호로, 국내 대표 정책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표지도 시선을 끌고자 인물 중심으로 바꿨다.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해 '표지-커버스토리-특집'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제호와 표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는 미술 시장의 하락을 각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18일 지난해 미술 시장을 분석하고 올해를 전망한 '2022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술시장의 향방은 전 세계 거래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달려 있다"면서 올해 미술 시장은 불황기였던 1991년이나 2009년 수준은 아니지만 2021년이나 지난해에 비하면 축소될 가능..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통문화 마켓과 전시·체험을 즐기는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오늘전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옛것에서 참신함을 경험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복·한지문화 산업 진흥, 전통놀이문화 확산 등 문체부와 공진원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전통문화 진흥 사업 결과물을 한데..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전통 공연, 세화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우선 올해는 청와대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설맞이 문화 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이 열린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 춘추관에서는 청와대의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하는 이야기 공연이 사흘간 열린다. 21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청와대와 경복궁의 역사 이야기'를 강연하..
"개인적으로 한국인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서울에 온 것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느껴지네요." 야프 판즈베던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채를 내는 악단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뉴욕필하모닉과 홍콩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인 그는 최근 입국해 12~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올해 첫 정기..
KBS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열고 말러 교향곡 제5번 등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두 번째 시즌 첫 무대인 이번 연주회 2부에서 말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4악장으로 구성된 다른 교향곡들과 달리 다섯 개의 악장으로 짜인 이 곡은 말러가 작곡 당시 느낀 다양한 감정들이 담겼다. 건강 악화에 따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