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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소 게임기업과 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상반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중소 게임기업과 예비·초기 창업팀 등 총 32개 기업(팀)을 선정해 입주 공간과 개발 기반 시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경기도 판교 판교..
"서울시극단은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에 있고, 광화문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극단에서도 그런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준우 서울시극단장이 공공극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그는 첫 작품으로 연극 '빅 마더'를 선택하며 동시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단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
서로 다른 세대의 여성 작가들이 펼치는 개인전이 잇따라 열리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여성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 사진의 선구자 박영숙, 촉각을 매개로 감각의 지평을 넓혀온 엄정순, 원색의 자유로운 회화 세계를 구축한 이명미까지 세 작가의 전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성 예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박영숙(1941∼2025)의 별세 이후 첫 개인전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국내 공연시장이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활기를 이어갔다. 대중음악과 뮤지컬이 시장 확대를 이끈 가운데 무용 분야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 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 458..
"서울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K-콘텐츠의 뿌리인 기초예술도 단단히 키워야 합니다." 최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김혜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서울 문화정책의 핵심 과제로 'K-의료관광'과 '기초예술 기반 강화'를 꼽았다. 그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관광경영학 박사로서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을 서..
"춤은 자유이자 연결, 그리고 감정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대 위 움직임을 통해 각자의 느낌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샤론 에얄(Sharon Eyal)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춤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움직임은 말보다 더 직접적으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발레단은 2026 시즌 첫 공연으로 더..
독일 작가 앤디 피셔의 회화는 최소한의 밑칠과 넓은 여백, 즉흥적인 제스처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흰 캔버스를 거의 그대로 남겨둔 채 오일스틱과 연필로 원색의 평면적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하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와 어긋남까지 창작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태도는 회화를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에서 벗어나게 하며, 우연성과 즉흥성이 지닌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피셔는 특히 동물의 고유..
예술과 기술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메세나가 전시나 공연에 자금을 보태는 '키다리 아저씨'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예술에 접목해 창작의 지평을 넓히는 '기술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융합 예술 교육과 창작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미래 예술 생태계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한국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ESG 경영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보고 역량과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아르코는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LACP)이 주관하는 'L..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이 회화와 연극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전시를 선보였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은 관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의 작업실로 초대된 듯한 몰입형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박신양이 지난 10여 년간 그려온 회화 약 150점이 걸렸다. 100호가 넘는 대형 캔버스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얼..
서울의 봄을 알리는 대표 클래식 축제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올해도 실내악의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축제는 '모차르트와 영재들(Mozart and Prodigies)'을 주제로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13일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아트스페이스3 등에서 총 13회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예술감독을 맡고..
두 원로 작가의 60년 예술 세계가 나란히 펼쳐지고 있다. 조각가 최종태(94)와 도예가 신상호(78)가 각각 개인전과 회고전을 통해 자신의 대표 작업을 총망라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두 축을 다시 조명한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최종태의 개인전 '얼굴(Face)'이 열리고 있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얼굴' 연작 70여 점을 통해 작가의 50년이 넘는 조형 실험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다. 얼굴은 그의..
사단법인 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주식회사 한민이 글로벌 전략 자원 확보와 국방 재자원화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반도미래발전협회는 회원사인 한민과 '글로벌 자원 조달 및 국방 재자원화 사업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략 자원 조달과 국방 관련 재자원화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세조의 명복을 빌며 주조된 조선 전기 동종이 국보로 격상된다. 국가유산청은 4일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을 완성한 대표작으로, 이후 동종 제작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지정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이 동종은 조선 제8대 임금 예종이 아버지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한 불사와 함께 제작됐다. 세조의..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외길을 걸어온 두 원로 작가가 나란히 개인전을 열었다. 행위예술의 선구자 이건용(84)과 세필화의 대가 김홍주(81). 1970년대부터 각자의 화두를 붙들고 반세기를 달려온 이들의 전시장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 앞에 선 두 구도자의 수행 현장처럼 보인다.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용 개인전 '사유하는 몸'은 작가의 예술 활동 50주년을 기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