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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021억원…전년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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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6. 10.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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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순익은 119.2% 증가…상반기 부진했던 실적 상쇄
여신 잔액 20조원 돌파, 수신 잔액 29조원대 기록
케이뱅크 CI 사옥1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3분기 누적 순익이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034억원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192억원 대비 119.3% 증가한 421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순이자손익은 3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3232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고객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높은 여신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그러나 비이자손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944억원 대비 46.8% 감소했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기업대출이 여신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7%까지 확대됐다. 특히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기업대출이 차지하면서 여신 성장의 중심축이 기업금융으로 이동했다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수신 잔액은 29조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약 1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증시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머니무브' 현상과 가상자산 예치금 감소 등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코드K 정기예금'의 성장과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는 시즌제 상품 '궁금한 적금'의 꾸준한 판매를 바탕으로 달성한 수신 규모다.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전년 동기 1.38% 대비 0.22%포인트 개선됐다. 수신 조달비용 증가와 운용수익 감소 등 수익성 부담 요인에도 선방한 것이 특징이다.

연체율은 전분기 0.60%에서 0.62%로,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59%에서 0.60%로 소폭 상승했다. 3분기 대손비용률은 금리 상승에 따른 대손 부담이 일부 반영돼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1.12%로 나타났다. BIS비율은 19.59%다.

최우형 행장은 "우량 자산 기반의 건전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비대면 소호 시장 선도적 개척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의 성장과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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