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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박정희 생가 참배…“근대화 역사 흔들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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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10.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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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찾은 장동혁 대표<YONHAP NO-273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정통성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박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당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전통적 지지기반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히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특히 장 대표는 최근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생가 방문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대신 표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어떤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박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등 박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최장수 당대표에 오른 소회도 밝혔다. 그는 "탄핵과 조기 대선 이후 무너져 가는 당 상황을 지금의 상황으로 끌고 오기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당대표 역할을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믿고 응원해주신 당원과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생가 방문을 마친 뒤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근의 벼 수확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농지 전수조사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 등을 둘러싼 농민들의 우려를 청취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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