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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공기관 포럼] 허장 “공공기관 AX, 효율 넘어 사회적 가치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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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10.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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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데이터·책임 있는 의사결정·국민 체감 성과 제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1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3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30일 "인공지능 전환(AX)의 목표가 효율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에게 사회적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날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의 주제처럼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면 수요가 만들어지고, 민간기업의 참여가 확대돼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AI 생태계의 선순환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AI 활용 확대는 국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허 차관은 AI 전환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할 핵심 요소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AI의 판단은 데이터의 품질을 넘어설 수 없다"면서 "정확하고 비교가능한 정보의 축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의 원칙이자 AX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책임 있는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AI는 경영 판단의 선택지를 넓히지만,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진다"며 "이사회와 내부통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는 AI를 활용한 복지위기 가구 발굴 사례를 들었다. 허 차관은 "AI로 분석한 고용·체납 등 85종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87만 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방정부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기술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닿을 때, 혁신은 비로소 사회적 가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 방향도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이 ESG 경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ESG 공시를 체계화하고 경영평가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 AI 혁신 챌린지에서는 한국전력의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등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공공기관이 혁신의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이어갈 수 있게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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