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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공관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며 "철수에도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은 지속할 예정이며 영사 업무 인력은 전원 잔류해 계속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적 항의의 뜻도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이미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 측에 전달했음에도 전향적인 조치가 없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밖에도 공습위협 상존 상황 등도 생각해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치 자체가 문제가 아니며 기본적으로 양국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측이 그간 요청해 왔던 사안에 대해 우크라 측이 진정성을 갖고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고 난 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는 단계로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민 철수 방식에 대해선 "잔류교민들 스스로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다"며 "주우크라대사관은 현지 우리 국민들과 연락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일일 안전을 점검하고 대피를 희망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안전조치를 계속 시행할 것이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