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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의심되면 바로 끊으세요”…차인표·신애라 등 범죄예방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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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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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왼쪽부터) 가수 황보, 박성용 부천원미경찰서 경위가 지난 1일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박성용 경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범죄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가수 황보, 배우 이영은 등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6 제3회 야나인 땡스데이'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보이스피싱 가운데 피해 규모가 큰 기관사칭형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총 피해액은 1조2578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중 기관사칭형 범죄가 전체 피해액의 78.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날 해당 연예인들이 든 피켓에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하나요? 100% 보이스피싱' , '검찰·경찰은 절대 전화로 구속영장 발부를 통보하지 않습니다', '의심되면 바로 끊으세요. 112 신고'라는 문구가 담겼다. 연예인들이 직접 예방 피켓을 들고 참여하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범죄예방 정보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했다.

박성용 부천원미경찰서 경위는 "보이스피싱은 피해가 발생한 뒤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전화 한 통을 의심하고 송금을 멈추게 만드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찰이나 검찰을 사칭해 구속영장, 범죄 연루, 계좌 확인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특정 행동을 지시한다면 우선 전화를 끊고 112 등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경위는 몸짱경찰 달력 제작자로 그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야나 등의 단체에 전달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돕고있다.

행사를 마련한 사단법인 야나(YANA)는 'You Are Not Alone(너는 혼자가 아니야)'의 머릿글자를 딴 비영리법인으로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과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야나인 땡스데이'는 한 해 동안 야나와 함께해 온 이들이 모여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 온 변화와 이야기를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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