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 종료 기저효과"…조지아 전기차 공장에 하이브리드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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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법인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량은 7만7439대로 전년 동월보다 9%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39% 증가해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했다. 투싼과 팰리세이드 판매도 각각 32%, 52%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반면 아이오닉5는 8408대에서 2928대로, 아이오닉9은 1075대에서 374대로 줄었다. 두 차종 모두 감소율이 65%다. 한 달의 일시적인 현상만도 아니다. 3분기 판매는 아이오닉5가 53%, 아이오닉9이 47% 감소했다. 다만 아이오닉9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전년보다 56% 많아, 최근의 하락세를 연간 수요 붕괴로 단정할 수는 없다.
전년 동월 비교에는 기저효과도 있다. 미국의 신규 전기차 세액공제는 지난해 9월 30일까지 취득한 차량에 적용됐다. 혜택 종료를 앞둔 구매가 당시 판매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있어, 올해 9월의 감소율만으로 전기차 수요 변화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전기차 신차 구매 시 제공하던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IRA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했다. 당초 2032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던 혜택이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력에 악영향을 주었다.
관심은 생산 계획으로 옮겨간다. 현대차는 현재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을 생산한다. 지난 8월 투자자 행사에서는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고, 2030년 북미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9월 판매 결과에 따라 아이오닉 생산량을 줄이거나 특정 하이브리드 차종을 앞당겨 투입한다는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 30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볼수 있다"면서 "올해는 매달 3000대 전후로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요에 따라 생산량도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고, 수요가 많아지면 대기가 길어지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