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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LoL·최강 양궁·축구 한일전...막바지 金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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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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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이 이끄는 LoL 대표팀, 2연패 도전
양궁 리커브 단체·개인 전 종목 석권 조준
남자 축구, 개최국 일본 상대 4연패 겨냥
e스포츠 국가대표 국민의례
지난 8월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페이커' 이상혁(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포함한 선수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부터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페이커' 이상혁(30·T1)이 이끄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남자 축구도 대회 4연패를 놓고 개최국 일본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e스포츠 LoL 대표팀은 2일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 앞서 예선전에서 강팀 대만과 인도, 홍콩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장 이상혁이 준결승에 출전하지 않고도 사우디를 2-0으로 제압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결승에서는 대만과 다시 맞붙는다. 이상혁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대표팀의 우승에 앞장섰던 이상혁은 대회 2연패를 이끈다는 각오다.

과녁 조준하는 강채영
강채영이 지난 9월 27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8강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 연합
양궁 김제덕 16강 집중
김제덕이 지난 9월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 연합
양궁 대표팀은 2일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리는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 싹쓸이에 나선다. 강채영(30·현대모비스), 오예진(23·광주은행), 이윤지(25·현대모비스)이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단체전 4강전을 치른다. 김우진(34·청주시청), 이우석(29·코오롱), 김제덕(22·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김제덕과 강채영은 혼성단체전에서도 호흡을 맞춰 4강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한국 양궁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여자 단체전에서 무려 8연패,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연패로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한다는 목표다. 강채영은 3일 개인전 8강에서 대회 3관왕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오예진도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남자 개인전에선 이우석이 정상을 바라본다.

이영준 동점골, 같이 환호하는 배준호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자 배준호가 환호하고 있다. / 연합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3일 개천절에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대회 4연패를 노린다. 앞선 준결승에서 이영준(23·그라스호퍼)과 배준호(23·스토크시티)의 골로 중국을 2-1로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일본을 잡고 최근 상처를 입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되살린다는 목표다. 엄지성(24·스완지 시티), 양현준(24·셀틱), 이기혁(26·강원 FC)이 와일드카드(23세가 넘은 선수)로 가세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2028 LA 올림픽을 미리 준비한다는 이유로 21세 이하로만 팀이 구성됐다. 표면적 전력상 한국이 앞서는 듯 하지만 일본이 최근 수년간 전 연령 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국을 압도한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국과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에 개최된 항저우 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대회에선 모두 한국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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