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불교 새로운 백년 향해 도약할 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1010000393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10. 01. 15: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조계사서 50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법회
이웃종교 대표, 주한 미국 대사 등 각계각층 참석
네팔 대사 대리에 10만 달러·사노위에 1억원 전달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에 입장하고 있다./제공=공동취재
제3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단의 대사회적 역할을 약속하며 한국불교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37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진우스님은 지난달 27일 38대 총무원장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대에서 1일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가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법회에는 원로회의의장 자광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교구본사 주지·중앙종회의원·총무원 집행부 등 조계종 스님들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등 스님들이 함께했다. 또한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성직자 등 이웃종교 인사, 국회 정각회 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정원주 대우건설 및 헤럴드 회장, 박장범 KBS 사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고문, 문체부 김도형 종무실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이룩해온 종단 안정과 토대를 기반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백 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우스님은 "부모와 이웃, 사회와 국가 등 수많은 인연으로 (우리는) 존재하므로, 가진 것을 나누고 회향하는 것은 자비를 실천함과 동시에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길"이라며 "우리 종단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 병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문화 유산은 불교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이며, 대한민국의 문화이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인류의 자산"이라며 "국가와 사회도 그 보존과 전승의 책임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우스님은 "세상의 아픔 속으로 들어가는 불교,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불교, 어려운 이웃의 손을 먼저 잡는 불교, 그리고 인류에게 새로운 정신문명의 길을 제시하는 불교가 돼야 한다"며 공의와 공감, 공심으로 세상의 평안을 함께 여는 미래불교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역시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고, 모두가 화합해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불교계가 추진하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K-불교문화의 세계화 노력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중앙신도회 회장 정원주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우스님은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KTX 정리해고 복직 승무원 등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한편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네팔 대홍수 피해와 관련해 지원 기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를 니르말 프라사드 바타라이 주한 네팔 대사 대리에게 전달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연대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위원장 지몽스님에게도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취임사하는 진우스님
취임사하는 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제공=공동취재
진우스님에게 화환 전달하는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진우스님에게 화환 전달하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스틸 주한 미국대사가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에서 진우스님에게 화환을 전달하고 있다./제공=공동취재〈
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전경./제공=공동취재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