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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백령도에 도착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이어 해병대 제6여단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807관측소(OP)와 포병대대를 차례로 둘러봤다.
장 대표는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천안함 피격 때도 그랬고 얼마 전에도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지만, 오늘 이곳에 와서 여러분을 뵈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병들을 향해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방어선"이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만큼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있다면,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백령도의 지리적 특성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헬기를 타고 170㎞를 날아왔는데 여러분은 17㎞ 밖의 적을 마주하고 있고, NLL(북방한계선)은 5㎞밖에 되지 않는다"며 "서북도서는 여러분만 믿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군의 날 하루만이 아니라 365일 여러분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해병대 제6여단장은 "여단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비한 대응 태세와 전투준비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후 807OP를 찾아 부대 현황과 작전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다. 비공개 보고를 마친 뒤에는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주먹을 쥔 채 '서북도서 절대 사수' 구호를 외쳤다.
포병대대에서는 K-9A1 자주곡사포와 대포병탐지레이더, '천무' 다연장로켓, '비궁' 등 주요 무기체계의 현황과 운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장 대표는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생활관도 둘러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