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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아시안게임 준결승 안착…2연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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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9.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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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 2-0 완파
천위페이와 준결승, 사상 첫 2연패 조준
안세영 가볍게 4강행
안세영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2-0으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안착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여자 배드민턴 세계1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33분만에 2-0(21-8 21-9)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전날 32강전과 16강전 두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첫 게임에서 단 8점, 두 번째 게임에서도 단 9점만 내준 채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체력 소비를 최소화했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위해 2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다. 천위페이는 한때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렸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7승 14패로 앞서 있다. 여기에 최근 36연승을 포함해 올해 52승 1패의 경이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상승세를 고려하면 안세영의 결승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같은날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는 세계랭킹 46위 유태빈이 세계랭킹 7위이자 일본 에이스 나라오카 코다이에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남자 복식 8강에선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개최국 일본의 니시 히로키-구마가이 가케루 조(세계 20위)에 2-1(15-21 21-17 21-15) 역전승을 거뒀고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대만의 쉬인후이-린즈윈 조를 2-0(22-20 21-17)으로 꺾고 각각 4강에 합류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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