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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 1.1조원 규모 용인 반도체 산단 시공권 획득…현대건설 컨소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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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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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3일 사업계획서 심사 결과…대우건설 지분 48%
전체 사업 부지 중 44% 조성…올해 LH 일감 중 최대 규모
다음 달 시공계약 체결 및 착공 돌입 전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총 사업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 반도체 산단) 1공구 조성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용인 반도체 산단 1공구 조성공사 적격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공사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사업부지 약 778만㎡ 중 345만582㎡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공구 면적만 전체 사업부지의 약 44%에 달한다. 추정사업비는 약 1조860억원으로, 올해 LH가 발주하는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대 360조원을 투자해 건설할 반도체 생산라인 6기 가운데 첫 번째 팹 예정지도 1공구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의 핵심 기반공사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남광토건, 중흥토건, 삼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건설이 48%의 지분을 확보해 컨소시엄을 주도한다. 남광토건은 40%, 중흥토건은 7%, 삼호는 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대우건설 입장에선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공사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토목 업종에서 기성액 1조7585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등 토목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시공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달 말 우선구역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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