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비트코인·이더리움 일주일 새 10% 급등…강세장 오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2010008400

글자크기

닫기

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9. 22. 13: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260922133946
암호화폐 이미지./제공=연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주일 사이 나란히 10% 안팎으로 상승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중국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데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맞물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59% 오른 8만5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1%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3.12% 오른 274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주일 새 9.06% 올랐다.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꼽힌다. 최근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일부 완화된 데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지난 21일 미국 증시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고, 비트코인 역시 이 같은 위험선호 회복의 영향을 받았다.

가상자산 시장 내부의 자금 유입 개선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17일 1억5950만달러, 18일 4억33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자금 흐름이 개선됐다. 특히 18일 하루 유입액은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ETF 수요 회복을 보여주는 규모다.

특히 이번 반등의 경우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이더리움 등으로 확산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현물 ETF의 지속적인 순유입이 중요한 변수로 언급된다. 최근 ETF 자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9월 중순까지는 대규모 순유출도 나타났던 만큼 단기간의 유입만으로 기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현물 매수세가 이어지는지가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금리 역시 변수다. Fed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시장은 높은 금리 환경을 일정 부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향후 물가와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위험자산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재차 강세로 돌아서면 가상자산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 중반에서 가격을 유지하면서 현물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거시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 보샹 IG 수석시장분석가는 최근 가상자산 동반 상승을 두고 "최근 유입된 자금이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자금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미국 금리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이 쇤더가르드 난센(Nansen)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8만5000달러를 돌파하고 지지한다면 다음 단계는 8만7000달러가 될 수 있고,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9만달러를 주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