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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은 李정권 국정운영 거부…청와대 갈아엎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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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9.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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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민은 이재명 정권의 국정 운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은 장관 후보자들 전원을 거둬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지켜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라는 김승원의 실상은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른 잡범"이라며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저질렀고, 음주운전과 보좌진에 대한 욕설·폭언, 경기도당 회계 부정, 또 다른 부정 청탁 의혹까지 다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문제는 이렇게 추악한 실체를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는 것"이라며 "전직 보좌진들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탄원서를 전달한 그날 더불어민주당은 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임명을 최종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홍 수석이 탄원서를 뭉갠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과 민주당은 알면서도 임명을 강행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가 탄원서 무마·은폐 작업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김승원은 탄원서 무마 은폐 작업에 나섰다"며 "대통령이 기자회견에 있었던 그날 오후에 전직 보좌진을 만나 탄원서 내용을 따지고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KBS의 보도가 나가는 것까지 물어봤다고 한다"며 "누가 김승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만사현통 김현지가 이번에도 개입한 것 아니냐"며 "청와대 인사라인의 책임과 김현지 실장 개입 여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북한이 주적이라는 말도 못한다"며 "온 가족이 철거민 특별공급을 받은 '간신 철거민'이다. 이런 자에게 대한민국 국방을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부동산 지옥을 만든 차관과 세금 폭탄을 설계한 차관을 나란히 장관 자리에 올리겠다고 한다"며 "지옥에 기름을 붓겠다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예 내각과 청와대를 다 갈아엎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즉각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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