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고전·누아르·코미디...추석 연휴 OTT 뭐 볼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0010007439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9. 22. 14:0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손예진·현빈·이준혁 등 출격…드라마·예능 선택지 풍성
익숙한 소재에 새로운 변주로 취향 따라 골라보는 재미
스캔들
'스캔들' 손예진/넷플릭스
추석 연휴를 채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부터 누아르·직장인 코미디·서바이벌·과학수사 등 장르도 다양하다.

넷플릭스는 18일 손예진·지창욱·나나 주연의 '스캔들'을 공개했다. 조선시대 여성으로 살아가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부인(손예진)과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위험한 사랑 내기를 벌이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정지우 감독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해석했다.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만들어진 익숙한 이야기를 8부작 시리즈로 어떻게 확장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23일 마지막 회를 공개한다. 전편에서 9년이 흐른 뒤 더 큰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백기태(현빈)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립이 펼쳐진다. 시즌1에서 시작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9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거치며 어떤 방향으로 확장됐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각자의 위치가 달라진 만큼 이전과는 다른 이해관계와 선택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가볍게 볼 작품을 찾는다면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있다. 막내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당첨금은 13억원. 인생을 완전히 바꾸기에는 애매하지만 직장에 목맬 필요도 없는 돈이 생긴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로또에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둘까'라는 직장인들의 익숙한 상상을 현실적인 오피스물로 풀어낸 점이 재미다. 돈이 생긴 뒤 달라진 은태의 태도가 회사 안 인간관계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도 볼거리다.

02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백기태 역을 맡은 현빈/디즈니+
3-4회 프리뷰 (4)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 출연한 배우 이준혁/티빙
예능에서는 웨이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자원을 가진 참가자들이 거래와 협상을 통해 살아남는 사회실험 서바이벌이다. 단순히 상대를 탈락시키는 경쟁보다 제한된 자원을 누구와 어떤 조건으로 거래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돈과 자원이 참가자들의 관계와 판단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23일 공개되는 웨이브 '전설의 수사'가 있다. 과거 강력 사건을 첨단 과학수사 방식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수사 콘텐츠다. 전현직 수사관과 법과학 전문가들이 재현된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실제 과학수사 기법을 통해 분석한다. 출연진의 추리에 집중하는 기존 예능과 달리 수사 과정과 기법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차별점이다. 과거에는 의미를 찾지 못했던 단서가 현재의 기술을 통해 어떻게 다시 해석되는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연휴 중인 26일에는 디즈니+에서 '너에게 다이브'가 첫 공개된다.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간 쌍둥이 남매 윤하나(김지연)와 윤하루(장세혁)가 하나의 첫사랑이자 하루의 친구인 정우재(박서함)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이미 미래를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열여덟의 시절로 돌아가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첫사랑과 우정, 타임슬립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어떻게 변주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 OTT 관계자는 "연휴에는 평소보다 긴 호흡으로 콘텐츠를 보는 시청자가 많아지는 만큼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과 장르물까지 선택지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며 "결국 한 편의 대작보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얼마나 다양하게 보여주느냐가 연휴 경쟁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