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해 한옥과 도시 민박을 체험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우수 숙소 기준이 제시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은 '2026 우수 서울스테이' 18곳을 선정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소의 등록 활성화 및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숙박 브랜드 사업이다. 현재 약 803개 업체가 등록, 운영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으로 등록한 숙소 가운데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친 업소를 대상으로 다국어 번역 서비스와 홍보·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는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 숙소 찾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의 개성을 담은 숙박시설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사진 2. 홍유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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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가인'. / 서울관광재단 제공
12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10곳, 한옥체험업 8곳 등 총 18곳이 최종 선정됐다. 도심 속에서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적인', 호스트와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흑석함께집 비엔비' 등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숙박시설이 포함됐다.
선정 업체에는 인테리어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대재단 관광마케팅사업에 연계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의 평가 과정에선 심사위원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 및 위생,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숙소 인근 주민 불편 예방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과 주민 상생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숙소'를 선정하기 위해 안전소·방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했다. 안전 전문가가 현장평가에 참여했다. 시설 안전관리 미흡 여부를 감점 항목으로 신설하는 등 심사의 실효성도 높였다. 서울 고유의 특징이 있는 숙소들을 선정함으로써 숙박·생활 체험 부분에서 서울관광의 글로벌 경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관광재단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