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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처변불경’이 좌우명이라는 안규백…국방부 “특정인물 강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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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8.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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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정점식 “안규백,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
장성 진급 신고식 입장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2357>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
국방부가 11일 안규백 장관이 마오쩌둥의 좌우명 '처변불경(處變不驚)'을 본인의 좌우명이라 발언한 것에 대해 "특정인물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안 장관이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좌우명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은 국방부의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처변불경은 과거부터 사용됐으며 정계에서도 널리 쓰이는 사자성어다. 평소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취지로 언급된 것"이라며 "특정 인물을 강조하기 위한 것도 당연히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장관의 엽기적 발언이 지탄받고 있다"며 "6월 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변불경' 이라는 말을 마오쩌둥이 했다고 소개하며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내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적이 어디인지 대답도 못하는 정권에서 탈영 의혹을 받는 국방 장관이 생도들 앞에서 마오쩌둥 좌우명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자랑한 것"이라며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이며 어느 나라 장관인가. 이런 인물이 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국군의 피아를 전도시키는 바람에 우리 안보는 안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 장관은 탈영 의혹 하나만으로도 결격이자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국방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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