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지원…“MBK도 하루빨리 동참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8010006389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6. 18. 10: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8일 이사회 열고 자금 집행 최종 승인
"MBK파트너스, 하루빨리 지원 동참해야"
clip20260618105405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1000억원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날인 19일 오전까지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집행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신탁재산에 대한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도 적극 협조해 홈플러스가 추가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지원을 위한 실제 자금 집행을 최종 승인했다. 다만 이사회 논의 결과, 최근 홈플러스 추가 자금 집행에 대해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예고하는 등 항의가 거세고 개정된 상법하에서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인 제약이 있는 만큼 대주주인 MBK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는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에 대한 추가 지원 여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 부담을 채권자들에게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리츠는 홈플러스에 대한 금융 지원 과정에서 채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반면, MBK파트너스는 시장의 상식과 책임경영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금 투입과 손실 부담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기관으로서 홈플러스 회생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며 "조속한 자금 집행이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무한책임을 다해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제 지원에 하루빨리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