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6400원~34만4000원 부과
"장거리 여행심리 회복" 기대
|
16일 대한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가 6월 27단계에서 오는 7월 19단계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중국 같은 단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편도기준 6월 6만1500만원에서 7월 4만6400원으로, 미국 뉴욕이나 댈러스 등 장거리 노선은 45만1500에서 34만4000으로 감소한다.
이번 7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산정된 유가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적용 유가는 갤런당 338.3센트(배럴당 142.09달러)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가 부진했던 국제선 예약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높은 유류할증료는 단거리 노선을 제외한 중·장거리 노선 예약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항공 업계에서는 오는 19일 예정된 미국·이란 간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유가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경우 유류할증료 인하를 통한 항공권 가격 부담 완화 효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위축됐던 장거리 여행 심리가 회복되고, 중동 경유 노선의 운항 정상화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여름 성수기 국제선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추가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