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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한-프랑스, 문화·예술로 공감하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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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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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한불수교 140주년 축사<YONHAP NO-5612>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한불 수교 140주년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4일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와 전쟁 당시 연대의 역사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양국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6·25전쟁 참전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통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 국민이 한국 문화 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고, 한국 국민도 빅토르 위고의 문학과 모네, 로댕의 예술 작품을 통해 프랑스 문학과 예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전지현,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등 양국 주요 인사와 외교단, 문화예술계 인사 약 80명이 참석했다.

베르투 대사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이 양국 외교 관계의 출발점이 된 역사적 조약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카두쉬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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