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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자본시장 중심 성장 필요”…iM금융, 15주년 맞아 금융 재정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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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5. 17. 10:53

자본 대이동·초개인화·개방형 생태계 제시
행사 간소화해 1억5000만원 기부…복지시설 지원
[사진] iM 창립기념식 (2)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15일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iM금융그룹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금융의 재정의'를 강조하며 자본시장 중심 성장과 초개인화 금융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AI 기술 발전과 토큰경제·무형자산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금융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iM금융그룹은 15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황 회장과 계열사 대표·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임직원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시중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가고 있다"며 "오늘의 창립기념일이 우리의 업과 업무를 새롭게 쓰고 재정의하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토큰 경제와 무형자산의 시대를 맞이한 현시점에서 '금융의 재정의'를 핵심 주제로 제시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자본의 대이동과 초개인화 금융·개방형 생태계를 꼽았다.

황 회장은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맞아 기존 이자이익 토대 위에 자본시장 기반의 고부가가치 금융이라는 성장엔진을 장착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산 유동화와 같은 기술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맞춤형 상품 추천을 넘어 고객의 상황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까지 감안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초개인화 금융, iM만의 차별화된 금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방형 생태계 확장도 주문했다. 황 회장은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일상에서 금융서비스를 경험하는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고객 접점과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며 "협업의 경계, 서비스의 경계를 두지 말고 연결 중심의 생태계 확장으로 고객의 삶 깊숙이 녹아 들어가자"고 말했다.

iM금융은 이날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간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설명했다. 창립기념일이 속한 5월을 '사회 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로 했다.

올해는 전국 74개 복지시설을 지원한다. 창립 15주년에 맞춰 임직원의 '급여1% 사랑나눔' 재원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념식에 앞서 황 회장과 임직원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아동 간식 만들기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쉼터 정비와 환경개선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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