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정책자금 관리 체계 구축

정책자금 전용 계좌 개발로 정책자금 투명성 제고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과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 강화

11월 28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및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형 토스뱅크 부행장(오른쪽)과 김일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정책자금의 건전한 집행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이 운영 중인 사전검증 플랫폼(Link-Up)과 토스뱅크의 시스템의 연계로 정책자금이 실제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정책자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금 오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전용 계좌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자금 지급과 이체 등 모든 과정이 자동 검증, 기록되어 정책자금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비대면 금융 환경을 기반으로 간편 계좌 개설과 자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서류 제출, 영업점 방문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보다 투명하게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중진공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금융 혁신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