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디지털 경영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디지털, AI기반 혁신 성과

‘DDP 혁신’ 경영 방침으로 디지털 사업 추진
정책금융·민간 플랫폼 연계로 디지털 금융 확장

27일 열린 '제25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7일 열린 '25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디지털 경영대상 부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빅데이터학회 주관으로 디지털 전환과 AI기반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다.

신보는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을 경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업무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빅데이터 기반 신상품 출시, 플랫폼 기반의 시장 친화적 금융서비스,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의 4대 전략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책금융과 민간 플랫폼 연계로 디지털 금융생태계를 확장한 성과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들은 'Easy-One보증'으로 은행 방문 대신 신보 또는 은행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고, 'Pay-One보증'을 통해 B2B 플랫폼에서 외상 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보는 기존 금융권 심사 체계로 평가가 어려운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위해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출시하고 재구매율, 결제금액 추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을 적용해 성장성 기반 보증 지원을 확대했다.

이주영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신보가 'DDP 혁신'을 통해 수요자 중심 금융서비스를 창출해 온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