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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역사 새로 쓰는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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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10. 28. 17:18

최초 개인 통산 6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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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역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에선 팬들의 시선이 김종민(2기·B2)에게 쏠리고 있다. 한국 경정 역사를 새로 쓰고 있어서다.

김종민은 지난 15일 한국 경정 최초로 개인 통산 600승 고지를 밟았다. 2022년 경정 최초 통산 500승을 달성한 후 불과 3년만 만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2년 6월, 한국 경정이 첫 경주를 시작한 이후 24년만의 쾌거다.

김종민은 2003년 프로에 입문 해 그 해 평균 스타트 0.28초, 출전 58회 중 1착 18회·2착 11회·3착 11회를 기록하며 승률 31%, 연대율 50%, 삼연대율 6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각종 대상경주에서 우승 16회, 준우승 11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대상경주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

김종민은 올해 43회차 기준 24승을 거두며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고있다. 운영 능력과 경주 흐름을 읽는 혜안을 앞세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민의 1승, 한 번의 스타트, 한 걸음의 질주가 한국 경정의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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