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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관세 및 안보 협상과 관련해 우리가 미측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 한미 양국이 합리적인 타결책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긴장 완화와 대화 복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과 노력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이라며 "세계 평화 구조를 도출하는 데 한반도 평화·안정이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를 구현할 능력과 의지를 보유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협력하며 실용적 접근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측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정상 간 유대관계가 한미 간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의 수준 높은 대미 투자는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많이 기여하고 있고 미 국민들도 한미동맹과 한국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를 강점으로 한국이 미국내 주정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의 풀뿌리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측 참석자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관여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주목했다고 하고, 양국 정상의 리더십 하에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탈냉전 국제질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제질서가 약화될수록 유사입장 국가들간 연대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특히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주재 만찬에는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KS) 회장과 강경화 아시아소사이어티(AS) 회장, 수잔 엘리엇 미 외교정책위원회(NCAFP) 회장,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 소사이어티(KS) 이사장,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다니엘 커츠-펠란 포린어페어스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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