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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 총리관저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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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5. 08. 23. 18:06

경제·안보 협력방안 논의…과거사 문제 언급 수위 주목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 회담에 돌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소인수 회담 직전 언론에는 이시바 총리가 회담을 위해 총리 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장면,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누면서 관저 안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장면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발(發) 통상질서 재편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일의 공동대응 방안에 회담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를 지켜내며 역내 평화에 기여하자는 데 양 정상이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의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양 정상의 선언문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한일 간 과거사 문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의 민감한 현안이 어느 정도 다뤄질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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