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0% 배당성향 2027년까지 확대
중간배당 주당 800원…내달19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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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중기 배당정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약 20%인 배당성향을 최대 35%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하는데, 배당 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지난해 결산 배당금의 40% 수준인 약 975억원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4일이며, 해당 금액은 같은 달 19일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도입에 관한 정관변경을 승인했고, 이번 이사회 결의로 이를 확정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배당정책을 이어나가며, 주주와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익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