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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확대…‘블루스캔’ 전년비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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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8. 17. 10:21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안전 취약 시간대 안전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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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임직원이 블루스캔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을 확대하면서 공공건물 노후화의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에스원에 따르면 시민들이 이용하는 관공서 등 공공건물 안전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공공건물 노후화는 잦은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전국 공공건물 화재사고는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이처럼 공공건물 노후화와 관리 여건의 제약이 맞물리며 안전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에스원의 '블루스캔'이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40년간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상주 인력이 없는 안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국에 분산된 공공건물을 원격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블루스캔 도입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약 52% 늘며 시장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블루스캔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는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정전이나 누수가 발생해도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스캔은 분산돼 있는 공공건물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센서가 각 시설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는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공공시설의 안전 수준 향상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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