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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콜]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 “세제개편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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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8. 13. 18:10

"기존 정책을 변화시킬 이유 없어"
3분기 실적발표회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 공시 예정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1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가 세재개편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구조의 변화가 없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13일 메리츠금융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 대표는 세제개편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존의 정책을 변화시킬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리츠는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할 때 일반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비교할 때 세금 효과를 반영해 비교하게 되는데, 이때도 일반주주 기준으로 세금 효과를 반영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제 개편안의 감액배당 과세는 감액배당에 대해 대주주에게 과세하는 안"이라며 "따라서 일반주주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고, 일반주주 기준으로 의사결정하는 메리츠의 주주환원정책에도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은 정책 발표 3년을 맞아 오는 11월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하며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금액 증액에 따른 추가매입 여부를 묻는 질문엔 "당사는 가능한 일별 균등 매수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가가 적정 구간을 벗어나는 경우 매입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저평가 구간에서는 자사주의 저가 매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합리적인 자사주 매입 정책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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