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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김주형, PGA 플레이오프 사실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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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01. 08:41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첫날 3오버파
140위로 떨어져 PO 진출 가물가물
GLF-SPO-USP-SHRINERS-... <YONHAP NO-1451> (Getty Images via AFP)
김주형이 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의 젊은 시절과 비견되던 김주형(23)이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에게 주어지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김주형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한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 등으로 3오버파 73타를 쳤다.

시작과 동시에 순위는 최하위권인 140위로 떨어졌다. 현재 페덱스컵 89위인 김주형이 이어질 PO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한다.

그러나 첫날 성적으로 목표 달성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공동 3위 그룹 스코어는 7언더파로 김주형은 10타나 벌어져 있다. 2라운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김주형의 우승권 도약은 힘들 전망이다.

올 시즌 내내 극도로 부진했던 김주형은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22개에서 톱10 진입은 1회 뿐이다.

반면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 등을 묶어 6언더파 64타를 때리고 단독 7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9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조엘 대먼(미국)에 2타 뒤져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인 임성재는 포인트를 더 획득해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안정적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

안병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64위,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89위에 올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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