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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낭보’ LG엔솔, 6조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테슬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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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7. 30. 11:35

30일 공시, 연간 매출액 23% 해당 규모
로이터 "테슬라 ESS 사용될 배터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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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 규모에 달하는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 및 외신에서는 테슬라로 추정 중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약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은 글로벌 지역에 3년간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해당 공급 외에도 협의에 따라 총 계약 기간을 7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판매 지역과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은 "경영 상 비밀유지 필요로 인해 유보기한 종료 후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슬라라는 추정이 나온다. 이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ESS에 사용될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7% 감소한 5조5654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4922억원을 달성했다.

IRA 세액 공제 금액 490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14억원을 내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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