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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장 내에는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가 전시된 '지역특화존'을 조성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부터 향수 시향 존, 헤어제품 테스트 존,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등을 도입했다.
올리브영은 2008년 '부산대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매장의 대형화, 선진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는 앞선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으로서 현재의 '타운 매장'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더한 매장은 방한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에 자리한 최초의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과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 지역 향토 문화의 상징을 매장 곳곳에 설치한 '제주용담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 반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올영세일(5월31일~6월6일) 기간 대전타운과 대구타운은 내국인 기준 전국 매출 1, 2위를 달성했으며 지난달 개점한 대형 매장 '원주무실중앙점'은 일평균 2000건에 달하는 구매 건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